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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06일 08시 47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4월 06일 08시 48분 KST

‘3K 퍼펙트' 오승환, PIT전 1이닝 무실점 역투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완벽투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메이저리그(MLB) 적응을 알렸다.

오승환은 6일 미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 5-5로 맞선 6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탈삼진 쇼로 장식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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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즌 개막전에서 1이닝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날 초반부터 난타전 양상을 벌인 경기 양상에서 6회 마운드에 올랐다. 마운드에 등판한 후 세 타자를 내리 삼진 처리하며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최고 구속은 4일보다 1마일 오른 94마일(151km)이었다.

첫 타자인 머서는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초구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 2구 94마일(151㎞) 빠른 공으로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잡은 오승환은 4구째 85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두 번째 타자인 맷 조이스 역시 삼진으로 처리했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94마일 포심으로 헛스윙을 유도한 오승환은 5구째 바깥쪽 꽉찬 94마일 포심으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손을 대지 못할 정도로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공이었다. 완벽한 제구였다.

기세를 올린 오승환은 존 제이소 역시 삼진 처리했다. 초구 포심 스트라이크, 2구 슬라이더 파울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확보한 오승환은 93마일 한가운데 포심으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제이소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공이었다. 포수 리드가 허를 찔렀다. 오승환은 6회 공격에서 대타 콜튼 웡으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