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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05일 12시 18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4월 05일 12시 18분 KST

5살짜리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 '파나마 페이퍼스'

Kacper Pempel / Reuters
People are silhouetted against a backdrop projected with the picture of various currencies of money in this illustration taken April 4, 2016. REUTERS/Kacper Pempel/Illustration

엄청난 양의 유출 문서가 부와 권력을 지닌 사람들이 어떻게 조세 피난처에 재산을 숨기는지를 드러냈다.

수백 명의 언론인들이 조세 피난처 파나마의 로펌 모색 폰세카의 1,100만 건의 서류를 조사한 결과, 전세계 조세 피난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들의 이름이 드러났다.

파나마 페이퍼스는 전세계 신문 헤드라인과 소셜 미디어에 등장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사람들은 파나마 페이퍼스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정말 복잡한 이야기라 당신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면, 아래의 쉬운 설명을 읽어보자.

레디터 DanGliesack은 파나마 페이퍼스 논란을 아주 간단하게 설명했다.

DanGliesack은 파나마에서 일어나고 있는 복잡하게 들리는 일을 돼지 저금통에 비유해 이해를 도왔다. 외국인들이 파나마에 명의 뿐인 회사를 만들어 금융 자산을 보유하게 하고 실제 주인의 정체를 숨기는 행위다.

piggy bank

“넌 동전이 생겼을 때 돼지 저금통에 넣어. 돼지 저금통은 네 방 벽장 선반 위에 있어. 네 엄마도 이걸 알고 계시고, 가끔 저금통을 확인하셔. 네가 돈을 더 넣었는지, 꺼내 썼는지 알아보려고.

어느 날 너는 ‘엄마가 내 돈 보는 거 싫어’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다른 돼지 저금통에 네 이름을 써서 조니의 방 벽장에 갖다 놨어. 조니 엄마는 늘 아주 바쁘셔서 저금통을 확인해 볼 시간이 없어. 그래서 네 저금통을 거기에 놔두면 비밀로 남을 수 있어.

동네 아이들이 다 그게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서, 다 조니의 집에 돼지 저금통을 갖다 놨어. 이제 조니의 벽장에는 동네 아이들의 돼지 저금통이 가득해.

어느 날 조니 엄마가 집에 와서 돼지 저금통들을 봤어. 아주 화가 나서 동네 부모님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알렸어.

저금통을 갖다 놓은 아이들이 다 나쁜 의도로 그랬던 건 아니야. 에릭은 형이 자꾸 돼지 저금통의 돈을 꺼내가서 잘 숨겨놓고 싶었던 것뿐이야. 티미는 엄마 몰래 엄마 생일 선물을 살 돈을 모으려 했던 거고.

새미는 그냥 재미로 했어. 하지만 나쁜 의도로 그런 애들도 많아. 제이콥은 아이들의 점심값을 훔치는 걸 부모님께 들키고 싶지 않아서 그랬어. 마이클은 엄마 지갑에서 돈을 슬쩍 했고.

뚱뚱한 바비는 부모님이 다이어트를 시켰기 때문에, 몰래 초콜릿을 사고 싶어서 그랬어.

현실에서는 아주 중요한 사람들 여럿이 파나마에 있는 조니의 집에 돼지 저금통을 숨겨뒀다가 걸린 거야.

오늘 엄마들이 다 그걸 알게 된 거지. 이 중요한 사람들 중에서 누가 나쁜 의도로 그랬는지, 누가 좋은 의도로 그랬는지 곧 알게 될 거야. 하지만 거의 모두 의도와는 상관없이 난처해졌어. 어쨌든 비밀을 만드는 건 규칙 위반이거든.”

바로 이거다.

이 설명도 부족하다면 복스가 이 비유를 그린 만화를 보라.

허핑턴포스트 인디아의 Panama Papers Explained So That Even A 5-Year-Old Can Understand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