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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03일 12시 06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4월 03일 12시 08분 KST

더불어민주당, "앞으로 당에서 단일화 얘기 안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앞으로 당 차원에서 단일화를 언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정장선 더민주 총선기획단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단일화는 어려워진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앞으로 당에서 단일화 얘기를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단장이 밝힌 이유는 다음과 같다.

정 단장은 "내일이면 투표용지 인쇄가 되는데 오늘까지 야권 단일화 진전이 거의 없었다"며 "앞으로는 이 문제를 벗어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단위에서 (단일화)하는 것은 충분히 뒷받침하겠다"면서도 "야권 단일화 때문에 마치 야야(野野) 간 갈등으로 선거가 비쳐선 좋지 않다. 여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여당과의 선거이기 때문에 거기에 모든 당력을 쏟아붓겟다"며 "정부 실정과 여당의 무능함을 이번 선거에서 제대로 적시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본연의 선거로 돌아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4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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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3일 오후 진성준 의원(서울 강서구을) 지원유세에서 파란 가발을 쓰고 총선 "투표합시다"를 외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그는 또 "많이 어려워졌다"며 현재 판세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수도권에서 3자 구도만 50군데를 넘을 정도로 심각하고 접전 지역이 늘어나고 있어 수도권이 어렵다. 130석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많이 어려워졌다. 110~120석으로 잡지만 그 정도도 쉽지 않다."

"새누리당은 과반도 간당간당한다고 하지만 지나친 엄살이다. 여당이 초기 180석을 얘기했지만 넘어갈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