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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03일 06시 51분 KST

'쓸 데 없는'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때문에 모두가 골머리를 앓고있다

연합뉴스

도무지 '쓸 데가 없다'.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얘기다.

인천시가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인천 아시아게임 주경기장 활용방안을 찾는다는 소식이다.

수익시설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늘어난 적자로 골머리를 앓고 있어서다.

인천시는 4일 오후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4층 VIP실에서 '주경기장 활성화를 위한 외부전문가 초청 자문회의'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회의에는 학계, 스포츠 전문가, 투자개발회사, 분양전문회사, 전시·문화 전문회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아시아드주경기장을 공공 체육시설로 활용하는 방안 등 수익성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루는 활용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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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아시아드주경기장의 입지 여건과 활성화 계획 등을 공유하고 수익 강화를 위한 전문가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또 수익시설 활성화 방안, 경기장과 외부 유휴부지 활용 계획, 법적 허용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경기장의 기능 전환 등을 검토한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은 지하철역과 연결되지 않은 열악한 교통환경 탓에 수익시설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천시가 대형마트, 아웃렛, 영화관, 스포츠센터, 예식장 등 수익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공개 입찰을 했지만, 번번이 유찰되며 사업자를 찾지 못했다.

올해 1월 아시아드주경기장 1층 남측에 롯데시네마 영화관 6개관을 처음 유치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아시아드주경기장의 수익금은 2억2천만원, 유지관리비 등 지출액은 30억5천만원으로 집계돼 28억3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은 이미 예고되어 있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하고 경기장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유치하는 등 아시아드주경기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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