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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01일 07시 34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4월 01일 09시 51분 KST

빨간 립스틱 안바르면 '꼬질이 벌점'을 주는 업계 1위 회사

Georgy Kopytin / Alamy

SBS에 따르면, 영화관 업계 1위 CGV는 여성 알바의 '복무규정'으로 이런 것들을 적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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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알바를 경험한 한 여성은 SBS에 아래와 같이 전한다. 복무규정을 안 지키면 '꼬질이 벌점'을 받게 되는데, 벌점 한 번에 인센티브 500원이 깎인다는 것.

"'머리가 왜 그래요, 립스틱이 왜 그래요' 하면 내가 무슨 성 상품화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아침에 출근 안 시키고 다시 되돌려보내고 '시급 깎이는 거 알아서 하라'고 이렇게까지 말을 해요."

최근 알바노조는 영화관 알바 3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7%는 면접에서 '외모 평가'를 당하고 있다

며, 특히

여성 노동자들에게는 '외모 꾸미기'가 과하게 요구되고 있다

고 전한 바 있다. 아래는 영화관 알바를 경험한 여성들이 직접 들었다고 전한 사례들.

"화장 제대로 해. 그런 얼굴은 아무도 안 보고 싶을 거다"

"누가 너에게 주문을 하고 싶겠냐?"

'(화장 안 하면) 너 때문에 손님이 떨어진다'

(각막염에 걸려 안경을 쓰고 나오자) "미쳤냐. 뿔테 안경은 두꺼운데, 그걸 써도 되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