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일 만에 누적판매량 1천만개.
오리온이 "초코파이 정(情) 바나나 품귀현상이 일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 인구가 약 5천만명이니까 1천만개는 상당히 많은 양이다.
오리온은 "현재 초코파이 바나나는 매장 진열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는 등 품귀현상이 일고 있다"며 "부족한 물량을 맞추려고 2주 전부터 생산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리온의 마케팅은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과 비슷하다. 기존에 있던 제품에 새로운 맛을 가미해 눈길을 끈 후, 이른바 '품귀 마케팅'으로 더 화제가 되게 하는 방식이다.
중국의 샤오미도 이와 비슷한 '헝거마케팅'으로 유명하다.
헝거 마케팅은 한정된 물량만 판매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중략) 재고가 남아있는 매장 정보들이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는가 하면 특정 지역에서는 '아무리 돌아봐도 재고가 있는 매장이 없다'는 푸념도 올라왔다. 또 여러 개를 사는 데 성공했다며 자랑하는 글도 심심찮게 찾을 수 있었다.(아시아경제 2015년 4월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