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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31일 11시 40분 KST

‘혼술'이 지겹다고? 이젠 ‘술+책'의 시대다(사진)

술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왠지 독서를 떠올리면 차 한 잔을 마시며 차분한 자세로 책을 읽어야만 할 것 같은데, 최근 서울 곳곳에 생긴 이러한 서점들은 술 맛나는 독서를 독려한다. 술 한잔 기울이며 책을 읽는 사람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맥주 한잔하며 책에 관해 토론하는 이들 모두 환영하는 곳이다. 주말 저녁, 이 곳에 들러 술도 마시고 독서도 즐겨보는 건 어떨까?

1. ‘책바’ (Chaeg Bar)

연희동에 있는 ‘책바’는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과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책을 제공하는 말그대로 ‘책+바’로, 저녁 시간에 열고 평일엔 새벽 1시 반, 주말엔 새벽 세시까지 운영된다. ‘책바’의 주인은 “여기 혼자 가도 민폐가 아닌가요?”라는 질문에 “혼자 오시는 분들이 절반이 넘어요”라며 혼술인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위치: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맛로 24

2. ‘퇴근길 책한잔’

‘술과 책이 있는 동네책방’이란 콘셉트의 ‘퇴근길 책한잔’은 맥주, 와인 등 단출한 메뉴지만 수백 권 이상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가끔 영화도 상영하는 이 독특한 책방은 큰 명절엔 명절 대피소를 운영하곤 한다. 철저한 3 free 존이라며, 잔소리 free, 눈칫밥 free, 커플 free로 지친 영혼들을 달래준다.

위치: 서울시 마포구 숭문길 206 1층

3. ‘에디토리얼 카페 비플러스’ (B+)

술 한잔에 담긴 인생. 당신에게 한걸음씩 다가갑니다. #술파는북카페 #앱솔루트 #보드카 #비플러스

Posted by 에디토리얼 카페 비플러스 on Tuesday, March 10, 2015

비플러스는 온종일 술 마시는 책방으로 운영되지는 않는다. 오후까지는 일반 북 카페처럼 편안한 분위기지만, 해가 지면 조명을 낮추고 미러볼을 돌리며 술 한잔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책 읽는 술집으로 변신한다.

위치: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2길 16-12

4. ‘북바이북’

‘북바이북’은 커피와 맥주가 있는 상암동 동네서점으로 다른 술 마시는 책방에 비해 다양한 특강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몸도 마음도 지친 요즘 젊은 세대를 위한 정신과 전문의의 심리 특강부터, 독서뿐만 아니라 글쓰기를 즐기는 손님들을 위한 저널리즘 강좌까지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매주 페이스북 페이지를 확인해보자.

위치: 서울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64-1

5. ‘시바 펍 앤 북스’ (Shiva Pub and Books)

낮 시간 최고의 작업환경 보장. 실내 흡연실 설치. 저렴한 커피.

Posted by Shivapub Sinchon on Wednesday, November 25, 2015

“술 팔아요. 책 팔아요. 구경만 해도 괜찮아요.” 라는 쿨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 주인과 함께 맥주 한 잔 마시며 책에 대해 수다를 떨 수 있다면 그것보다 특별한 불금이 어디 있을까. 신촌에 위치한 시바 펍 앤 북스는 녹색 바닥과 빨간색 의자, 그리고 벽면에 붙어 있는 시바신의 그림까지 어느 것 하나도 지루해 보이지 않는 신비로운 공간이다.

위치: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 4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