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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21일 07시 39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3월 21일 07시 40분 KST

역대 최고? 왜곡 현상? 갤럭시 S7을 둘러싼 엇갈리는 평가

삼성의 갤럭시 S7을 두고 '왜곡 현상이 있다'는 의견과 '역대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라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yonhap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11일 오전 서울 관철동 SK텔레콤 T월드카페 종각점에서 열린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7 개통 행사에서 1호 개통 고객 이건희 씨에게 전달할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최고점을 기록한 카메라 성능테스트

오늘(21)일 국내의 여러 언론은 갤럭시 S7이 프랑스의 카메라 테스팅 업체인 DxO에서 받은 평가 점수를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2016년 신제품 ‘갤럭시 S7’ 시리즈가 지난 20일 저명한 카메라 전문 테스트 기관 ‘DxO 마크’로부터 역대 최고점인 88점을 받으며, 최고의 스마트폰 카메라라는 평가를 얻었다. ‘테크크런치’ ‘더램’ 등 IT 전문 외신들도 이를 주목해 보도했다.

삼성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는 87점, 삼성 갤럭시 S6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5가 86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아이폰 6s 플러스는 84점, LG G4와 갤럭시 노트4는 각각 83점을 받았다. -OSEN(3월 20일)

해외의 유명 테크 사이트의 평가도 비슷하다.

갤럭시 S7과 아이폰 6S 플러스의 비교 평가를 실시한 더버지는 지난 18일 '갤럭시 S7의 성능이 (아이폰 6S 플러스보다) 앞선 느낌이다'라며 ' 카메라에 달린 F1.7 조리갯값을 가진 렌즈가 특히 어두운 조명에서 큰 장점이며 카메라 앱을 실행하는 속도도 더 빨랐다'고 답했다.

포춘지 역시 '삼성 갤럭시 S7이 아이폰보다 낫다는 건 사실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모든 스마트폰의 아킬레스건이었던 저 조도에서의 문제를 해결해 다른 스마트폰 카메라들 보다 낫다'는 평가를 내렸다.

갤럭시 S7의 카메라 왜곡현상

그러나 갤럭시 S7의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에 아래와 같은 왜곡 현상이 있다는 보도 및 의혹이 있었다.

일각에서는 갤럭시S7 카메라에 왜곡현상이 심하다는 말도 나온다. 광각기능을 확보하는 상황에서 이미지 중앙이 왜곡된다는 지적이다. 별도의 소프트웨어 보정을 통해 해결하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아이폰 등과 비교하면 왜곡의 정도가 심하다는 뜻이다.-이코노믹리뷰(3월 20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성 갤럭시S7의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으면 직선이 굴곡져 보이는 왜곡 현상이 발생한다는 항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사진들을 보면 한눈에 봐도 사진 중앙부를 중심으로 직선에 굴곡이 생기는 것을 알 수 있다. 갤럭시S7의 사용자들은 해당 왜곡 현상은 단순히 선과 면을 찍을 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인물 사진을 찍을 때도 나타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3월 17일)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시사위크에 아래와 같이 답변했다고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6일 <시사위크>와의 통화에서 “(사진이 왜곡되는 현상은) 제품 불량이 아니다”며 “광각렌즈를 채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즉, 갤럭시S7 카메라에는 광각렌즈가 장착됐는데, 동일한 화면에 좀 더 넓은 장면을 담다보면 왜곡현상은 당연하다는 것이다.-시사위크(3월 16일)

한편, 삼성 측은 왜곡 문제에 대해 인사이트에 회사 차원에서 조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 관계자는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전체적으로 카메라 기능에 만족하는 분들이 많은데 같은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 회사 차원에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인사이트(3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