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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18일 18시 42분 KST

중국에서 'A4 허리'가 유행하고 있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A4 용지로 배꼽을 가린 인증사진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배꼽 부근 허리가 A4 용지를 세워서 완전히 가려져야 날씬하다는 말을 듣는다.

18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최근 'A4 허리 도전'이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중국 유명 여배우인 위안산산과 치웨이도 가는 허리선을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에 인증샷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현재 웨이보에서 'A4허리' 해시태그로 검색하면 수백만장의 관련 사진이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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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이전에는 쇄골에 동전을 많이 올릴수록, 혹은 손을 등뒤로 돌려서 자신의 배꼽을 만질 수 있다면 날씬한 몸매로 인정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중국에서 새로운 기준이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4용지 폭은 21㎝에 불과하다.

이런 유행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여성들에게 미의 기준을 오도할 수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중국계 미국인으로 유명 개그맨인 조 웡은 이를 흉내내 A4용지로 얼굴을 가린 사진을 웨이보에 올리고 "난 A4 얼굴을 가졌다'며 조롱하기도 했다.

무리한 기준에 맞추려다 폭식과 토하기를 반복하는 이상증세로 병원에 입원하는 여성도 나오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중국 의료계 관계자는 하루 일상생활에 약 2천칼로리가 필요하며 이들의 대부분은 쌀과 밀가루 등 탄수화물에서 나온다면서 이를 섭취하지 않고 주스나 야채만을 먹으면 심각한 대사 불균형으로 영양실조나 오히려 비만 증세를 부를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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