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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18일 06시 13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3월 18일 06시 33분 KST

일본 유명 시사평론가, 해외 명문대 이력은 모두 거짓이었다

youtube/OKWAVE Channel

숀 케이(Sean K)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일본의 방송인 숀 맥아들 카와카미(47)의 학력 사칭 사실이 밝혀져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숀 케이 측은 이력서 상의 내용이 사실과 다름 인정하고 TV와 라디오를 포함해 출연 중이던 6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는 주로 경제 분야 시사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해 평론가 등으로 활약해왔던 인물이다.

학력 위조 의혹은 주간 문춘이 15일 온라인으로 공개한 보도에서 처음 제기됐다. 숀 케이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올려둔 상태다. 방송인 이전에 경영 컨설팅 회사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그는 "컨설턴트 활동에 학력이 영향이 없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나 "홈페이지 영문 이력서에 실수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책임은 나에게 있으며 오해와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자숙 의사를 밝혔다.

숀 케이는 일본 템플 대학 학사, 하버드 경영대학원 MBA, 파리 제1대학 유학을 이력으로 내세워왔으나 이중 학위를 취득한 것은 하나도 없으며 일회성의 청강 수준으로 해당 대학을 방문했던 것이 전부다. 숀 케이 측은 다만 "문춘의 기사 중 컨설턴트가 아니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현재는 관련 정보가 모두 삭제된 상태다.

sena k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숀 케이가 출연했던 아사히TV의 '보도 스테이션'은 16일 방송에서 "냉정하게 다방면으로 파악하지 않고 여기까지 오게 된 데 깊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숀 케이가 5년이나 출연한 후지TV의 '특종!' 역시 시청자들에게 사과했다. 진행자는 17일 방송에서 "개인적으로는 영어도 능통하며 국제 정세에도 밝아 프로그램에 빨리 반영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정확한 사실을 알려줬다고 생각한다"고 아쉬움을 표현한 후 유감을 밝혔다고 오리콘스타일은 전했다.

이번 보도를 통해 밝혀진 그의 실제 학력은 고졸이다. 수년 동안 탄탄한 경제 지식과 해설 실력으로 인정받았으나 가짜 명문대 이력으로 더욱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h/t Huffpost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