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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15일 10시 55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3월 15일 10시 59분 KST

박근혜 대통령이 '알파고' 대국을 보며 느낀 것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의 바둑 대국과 관련, "우리가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라는 정책적 관점에서 볼 때 이런 바둑 대국에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눈부신 기술혁신 속도"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크라우드컴퓨팅, 빅데이터 등 ICT 분야의 기술 혁신은 4차 산업 혁명에 비견될 만큼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ICT 강국이자 훌륭한 문화콘텐츠를 갖춘 우리나라가 이런 강점을 발전시킨다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을 앞서갈 수 있다"면서 "인공지능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이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현상이라면 우리는 좀 더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고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4차 산업혁명 현상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면 콘텐츠, 핀테크, 헬스케어 등 ICT와 연계된 첨단 서비스산업을 보다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또한 빅데이터 분석과 증강현실 전문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자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도 보다 많이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도 피할 수 없는 대세인 만큼 우리의 산업구조를 오히려 혁신하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에서는 장기적 전략적인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 박 대통령은 이른바 '노동개혁'과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쟁점법안'의 통과를 국회에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와 각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 노동개혁 4법 등 구조개혁 입법을 마무리하지 않는다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염원하는 국민적 열망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정치권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핵심 법들을 막으면서 오직 정부의 경제정책만 비판하는 것은 정치논리만 앞세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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