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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13일 14시 30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3월 13일 15시 21분 KST

허사비스 "알파고는 87수가 돼서야 실수를 알아챘다"

CEO of Google DeepMind Demis Hassabis attends at a press conference after the Google DeepMind Challenge Match between South Korean professional Go player Lee Sedol and Google's artificial intelligence program, AlphaGo, in Seoul, South Korea, Wednesday, March 9, 2016. Google's computer program AlphaGo defeated its human opponent, South Korean Go champion Lee Sedol, on Wednesday in the first game of a historic five-game match between human and computer.(AP Photo/Lee Jin-man)
ASSOCIATED PRESS
CEO of Google DeepMind Demis Hassabis attends at a press conference after the Google DeepMind Challenge Match between South Korean professional Go player Lee Sedol and Google's artificial intelligence program, AlphaGo, in Seoul, South Korea, Wednesday, March 9, 2016. Google's computer program AlphaGo defeated its human opponent, South Korean Go champion Lee Sedol, on Wednesday in the first game of a historic five-game match between human and computer.(AP Photo/Lee Jin-man)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는 13일 이세돌 9단이 알파고를 상대로 첫승을 거둔 데 대해 알파고가 압박을 받아 실수를 했다고 분석했다.

허사비스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세돌 9단이 4국을 이겼다. 축하한다"면서 "그가 오늘 너무 잘했고, 알파고가 회복할 수 없는 실수를 하게끔 압박을 가했다"고 밝혔다.

알파고가 이날 대국 중 중앙과 우변에서 이해할 수 없는 수를 남발해 손해를 본 것을 패배의 원인으로 판단한 것이다.

허사비스 CEO는 알파고가 87수 때 실수를 하자 "이세돌 9단이 환상적으로 대국을 치르고 있다. 알파고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87수 때 혼란스러워했다. 우리는 지금 곤란에 처했다"고 적었다.

이어 "실수는 79수였다. 그러나 알파고는 87수가 돼서야 그 실수를 알아챘다"고 덧붙였다.

허사비스 CEO는 30여분 뒤 이 트윗에 대해 부연 설명을 했다.

그는 "알파고가 '생각했다'거나 '알아챘다'고 말한 것은 알파고의 가치망 결과물을 의미한 것이었다"면서 "79수 때는 승률이 70%였지만 87수 때는 급격히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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