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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12일 12시 16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3월 12일 12시 19분 KST

이 신생아의 사진은 유럽 국경통제의 비극적 결과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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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국경 지대에서 촬영된 이 믿을 수 없는 신생아 사진이 전 세계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의 분노를 자극하고 있다. 유럽이 매일 수 없이 밀려드는 이민자와 난민들의 행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비극적 결말이라는 것이다.

포토그래퍼 Iker Pastor가 6일 촬영한 이 사진에는 두 난민이 급조된 그리스 이도메니 난민촌 텐트 밖 진흙탕에서 생후 며칠 된 아기를 찬 물로 씻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전쟁과 빈곤을 피해 여정에 오른 수 많은 난민들은 그리스에 도착한 이후 더 깊숙한 유럽으로 향하기 위해 마케도니아 국경으로 몰려들었다. 이도메니는 최근 몇 달 사이 임시 난민촌으로 변했다.

마케도니아는 국경 통제를 강화하는 것으로 답했다. 마케도니아 당국은 애초 시리아인과 이라크인 만을 통과시켰으나, 이번주 초에는 EU 여행 비자가 없는 모든 사람의 동행을 금지시켰다.

이 조치는 수 많은 이민자와 난민들의 발을 묶어놓았으며, 난민캠프의 환경은 급속도로 악화되어가고 있다. 금요일 오전, 그리스 내무부 장관은 현재 캠프에 1만2000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날씨도 나빠져서 이 지역은 진흙탕으로 변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런 날씨는 계속 될 전망이다.

지난 금요일 그리스 정부는 향후 날씨를 고려할 때 이 장소를 비우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그리스 정부는 아랍어와 페르시아어, 파슈툰어로 제작된 안내문에 따라 난민들이 캠프를 떠나 그리스 정부가 다른 지역에 마련한 거처로 옮길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3월8일부터 11일 사이에 이도메니에서 찍인 아래 사진들은 국경 인근에서 마케도니아가 국경 통제를 해제해주기 만을 기다리고 있는1만명 이상의 이민자와 난민이 머물고 있는 캠프의 끔찍한 상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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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에 게재된 'This Photo Of A Newborn In A Squalid Camp Shows The Human Cost Of Europe's Shut Borders'(영어)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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