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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11일 08시 18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3월 11일 08시 19분 KST

호주에서 파도타기의 대가인 신종 거미가 나타났다(사진)

브라이언을 소개한다. 브라이언은 '세계 과학 페스티벌' 공동 창립자 브라이언 그린의 이름을 딴 파도 타기의 대가다.

브라이언의 공식 명칭은 돌로메데스 브라이언그린에이(Dolomedes briangreenei)다. 호주 퀸즐랜드에 매우 흔한 물 거미과와 같은 종인 이 신종 거미는 파도를 타고 다니며 먹잇감을 찾는다. 작게는 올챙이에서 크게는 물고기와 개구리가 그 목표다. 호주에는 줄기 두꺼비가 특히 문제인데 이 거미가 줄기 두꺼비 번식을 막는데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surfing spider

돌로메데스 브라이언그린에이

브리스번의 세계 과학 페스티벌 개최를 준비하러 퀸즐랜드를 방문 중이던 끈이론의 거장 브라이언 그린 교수는 정말로 우연히 이 신종 거미를 발견하게 됐다.

"지난달 중력파, 즉 공간과 시간 표면에 이는 파문이 처음 공식적으로 확인됐는데, 바로 이때 파도와 매우 친밀한 이 거미와 관계를 맺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라고 그린 박사는 말했다.

그린 박사만 기뻤던 것이 아니다. 퀸즐랜드 주지사 아나스타시아 팔라츠주크는 신종 거미의 이름이 너무 적절하다고 칭찬했다.

"생존하기 위해 파도를 이용하는 호주 토착 거미가 우리 우주에 미치는 파도의 영향을 탐구하는 세계적인 과학자의 이름을 공유하게 됐다는 사실이 정말로 기쁩니다."라고 주지사는 말했다.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AU의 This Spider Surfs Waves To Find Prey And Is The First Discovered Of His Speci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