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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10일 13시 36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3월 10일 13시 37분 KST

이세돌, '한판은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제2국에서 이세돌이 패한 가운데 이세돌이 기자회견에서 "할 말이 없다.", "알파고의 완승이었다"고 자평했다.

기자회견장에서 개발자 하사비스와 이세돌은 모두 세 개의 질문을 받았다.

yonhap

질문자 : 어제 불계패 30분 전에 이미 팀은 승리를 확신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오늘은 언제 승리를 확신했나?

하사비스 : "알파고는 바둑 경기를 진행하면서 이번 경기에 대한 승산이 어느 정도 되는지 가늠한다. 중반까지는 해설자들과 우리 팀 모두 알파고가 불리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서면서 알파고 스스로는 점점 더 승리에 대한 확신을 한 것 같다."

질문자 : 알파고의 약점이 뭔지 궁금하다.

이세돌 : "약점 못 찾아서 두 번 다 진 것 같다."

하사비스 : "우리도 내부적으로 평가하는데 그대로 찾지 못한 단점을 찾기 위해 이런 대국을 진행한다. 이세돌 9단 같이 훌륭한 기사와 대국을 해야 알파고의 단점을 찾아낼 수 있다."

질문자 : 세 번째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있나?

이세돌 : "이제 2대 0이고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한 판은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편 하사비스는 알파고가 승리하고 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2-0의 승기를 잡았다. 우리도 믿기지 않는다. 알파고가 정말 아름답고 창의적인 수를 뒀다. 엄청난 긴장감..."이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