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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10일 06시 46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3월 10일 06시 46분 KST

태국 해변에서 단체 나체춤을 춘 것은 일본인들이었다

최근 태국 해변에서 '집단 나체춤'을 춰 논란을 일으킨 외국인 관광객들은 중국인이 아닌 일본인으로 밝혀졌다고 관영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가 10일 보도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최근 태국 인터넷에 "수십 명의 중국인 유커들이 후아힌 해변(중남부 휴양지)에서 옷을 벗고 춤을 췄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관련 사진이 올라와 한바탕 논란이 벌어졌다. 사진 속에는 수십 명의 성인이 옷을 벗은 채 춤을 추고 있는 듯한 장면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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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누리꾼은 "친구와 (후아힌) 해변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수십 명의 중국인 남성들이 옷을 모두 벗었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그러나 이 사건을 조사한 후아힌 경찰 당국은 "후아힌 해변에서 발생한 대규모 나체 수영에 참가한 것은 일본인 관광객들"이라고 밝혔다.

한 호텔 관계자는 "약 30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이 호텔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뒤 해변으로 나갔다"며 "(나중에 보니) 아무 것도 입지 않은 채 큰 소리로 이야기를 하고 노래를 하고 있어 직원을 보내 제지했다"고 말했다.

태국 경찰 당국은 이들 일본 관광객들의 행위는 '공공 외설 죄'에 해당한다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환구시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