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6년 03월 09일 07시 20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3월 09일 07시 23분 KST

미국 전 국방장관이 '사드' 배치를 이미 MB정부 때 논의했다고 밝혔다

Defense Secretary Leon Panetta hold a news conference at the end of the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NATO) Defense Ministers Meetings, Friday, Feb. 22, 2013, at NATO headquarters in Brussels, Belgium.  (AP Photo/Chip Somodevilla, Pool)
ASSOCIATED PRESS
Defense Secretary Leon Panetta hold a news conference at the end of the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NATO) Defense Ministers Meetings, Friday, Feb. 22, 2013, at NATO headquarters in Brussels, Belgium. (AP Photo/Chip Somodevilla, Pool)

미국 전 국방장관이 이명박 정부 시절 한국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또 사드 배치 시기가 1년 안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연합뉴스 3월9일 보도에 따르면 리언 패네타 전 미국 국방장관은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국방장관 재직 시절 한국 내 사드 배치 문제를 한국 당국과 논의한 적이 있다"면서 "사드가 1년 안에 한국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패네타 전 장관은 발언은 2가지 면에서 큰 시사점을 던져준다.

먼저, 패네타 장관은 제23대 미국 국방부 장관으로, 2011년 7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재직했다. 이명박 정부 시기다. 한국은 그동안 이명박 정부는 물론 박근혜 정부 역시 사드와 관련해 어떤 논의도 한 적이 없다 '3NO'(No Request, No Consultation, No Decision) 입장을 견지했지만,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이 전직 미국 국방장관으로부터 확인된 것이다.

또 한미 간 사드 배치를 놓고 그동안 배치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1년 안에 배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에 따라 사실상 사드 배치를 전망하는 미국 정가의 분위기 또한 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