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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08일 07시 18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3월 08일 07시 19분 KST

"상계동은 정치의 고향" : 안철수, 서울 노원병 출마 공식 선언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4·13 총선에서 자신의 현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안 대표는 8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도봉운전명허시험장 내 한 카페를 찾아 출마를 선언했다. 아이패드에 담아 온 '상계동 주민들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를 읽은 것.

안 대표는 "상계동을 떠나지 않겠다고 제가 여러번 약속을 드렸다"며 "'부산으로 가라, 서울 어디로 가라' 등 여러가지 얘기들이 있었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이 곳에 남겠다고 말씀드렸다. 이유는 너무 간단하다. 상계동은 정치의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3년 4·24 보궐선거에서 이 지역에 출마해 60%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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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 대표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겨냥한 듯,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아도, 호사가들의 안주거리가 돼도, 언론의 조롱거리가 돼도, 여의도의 아웃사이더가 돼도, 소위 정치9단의 비웃음거리가 돼도 아내는 말한다. '처음 시작할 때 그 마음만 변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이어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정치권에 낡은 관행, 관성 앞에서 지난 3년 반은 짧았고 저는 부족했다"며 "기대와 희망을 아직 현실로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 하지만 정치를 바꾸고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역에는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이 공천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황창화 전 국회도서관장, 이동학 전 혁신위원 등이 출마했다. 정의당에서는 주희준 예비후보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4일 조선일보가 보도한 이 지역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대표는 이준석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노원 출마선언 기자회견 생방송

Posted by 국민의당 on Monday, 7 March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