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촉구해온 '수요시위'가 미국에서 열린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8일부터 20일까지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89) 할머니와 함께 미국을 방문해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정대협 관계자들과 길 할머니는 수요일인 9일 정오(현지시간) 워싱턴 주미 일본대사관 앞에서 지난해 12월28일 타결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한일 합의가 부당하다고 규탄하는 시위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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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에는 뉴욕의 UN 본부를 방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UN의 노력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16∼17일에는 조지메이슨대학과 아메리칸대학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영상을 상영하고 강연회를 여는 등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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