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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07일 16시 12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3월 07일 16시 50분 KST

어린이를 위한 식용곤충 푸딩이 개발됐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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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미래 식량으로 떠오르는 식용곤충을 이용해 어린이와 환자를 위한 영양식을 개발했다.

농진청은 국내 식품업체와 공동으로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를 이용해 특수의료용 식품인 '고소애 푸딩'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고소애 푸딩은 씹거나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나 수술 등 치료로 식욕이 떨어져 영양이 부족한 환자가 영양 보충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식품이다.

푸딩 형태로 제작돼 식감이 부드러워 먹는 데 부담이 없고, 곤충에 대한 거부감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영양 면에서도 단백질, 탄수화물, 식이섬유, 지방을 비롯해 13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환자용 균형 영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또 간편하게 떠먹을 수 있어 편식이 심하거나 밥을 먹기 싫어하는 어린이는 물론 과도한 활동으로 열량 소모가 많은 어린이의 영양 보충에도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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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은 최근 '고소애 푸딩'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기술이전을 통해 '고소애 푸딩 누룽지 맛'을 출시할 예정이다.

윤은영 농진청 곤충산업과 연구사는 "고소애 푸딩 개발로 식용곤충이 어린이, 노인, 환자 등 영양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소애 사육 농가의 소득을 올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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