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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07일 12시 08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3월 07일 12시 14분 KST

한국에도 임원의 50%가 '여성'인 회사가 있다(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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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에는 '여성 임원'이 (거의) 없다.

연합뉴스가 CEO스코어 자료(2015년 6월 말 기준)를 토대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국 500대 기업 가운데 반기보고서 제출 대상인 348개 기업 중 68%(238개)는 여성 임원이 아예 단 한 명도 없다.

한국전력공사, 현대중공업, 기아자동차

등이 바로 여기에 속한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국내 5대 시중은행에는 통틀어서 여성 임원이 단 1명(KB국민은행 박정림 여신담당 부행장) 뿐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하기도 한다.

국내 348개 기업 임원 1만1720명 중 남자가 97.7%(1만1447명)이며, 여성은

2.3%(273명)

에 불과한 게 현실이다.

그래서 '여성의 고위직 승진이 차단되는 상황'을 이르는 유리천장(glass ceiling)을 점수로 매기면 한국은 OECD 꼴찌다.

한국에는 '방탄유리'가 존재한다는 우스개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유리가 아니라 콘크리트 아니냐는 우스개도 있다.

Posted by 허핑턴포스트코리아 on 2015년 5월 20일 수요일

그나마 이 중에서도 여성 임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 있으니, 아래의 그래픽에서 확인하자. 오히려 삼성, 현대, SK, 포스코 등 대표 기업들에서는 '여성 임원'을 찾아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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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의 이유는 여러가지일 것이다.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 상황을 아래와 같이 지적했다.

"한국은 출산과 육아 등으로 여성의 경력이 단절되는 데다 수직적인 조직 문화와 비즈니스 방식 때문에 여성이 성장하기 어렵다"

"기회균등을 통해 기업 내에서 다양성을 높이는 것이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대응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