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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06일 09시 19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3월 06일 09시 20분 KST

[뮤직톡톡] 다시 핀 '벚꽃엔딩', 봄이 왔다는 증거

다시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가요계에도 봄이 왔다.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다시 순위에 진입했다. 지난 2012년 발표된 후, 5년째 봄 음원차트를 접수해가고 있는 모습이다. 매년 3월 그랬듯 올해엔 '벚꽃좀비'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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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엔딩'은 지난 3일 오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 100위로 재진입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벚꽃이 피어날 시기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곡은 멜론 실시간차트에 재진입한지 4일 만에 50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특히 6일 오전 9시 기준, 19단계나 상승하며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멜론뿐만 아니라 지니(73위), 올레뮤직(31위), 소리바다(88위), 벅스(34위), 엠넷(53위), 네이버뮤직(34위) 등 전 음원사이트 실시간차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 기세로 보면 다음주 상위권으로 빠르게 오를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올해도 봄 신곡들은 '벚꽃엔딩'과 경쟁을 펼치게 되는 셈이다.

'벚꽃엔딩'은 버스커버스커의 정식 데뷔곡. 벚꽃이라는 단어와 봄 분위기가 묻어난 곡의 특성상 봄 시즌송으로 매년 사랑받고 있다. 편안하고 경쾌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기 때문에 꾸준히 인기를 끌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실상 곡의 제목처럼 '벚꽃'에 '엔딩'은 오지 않았다.

'벚꽃엔딩'이 매년 봄 차트를 장악하기 시작하면서, 비슷한 시기에 신곡을 발표하는 가수들은 신곡들과의 경쟁이 아닌, '벚꽃엔딩'과의 경쟁을 하고 있다. 이달에도 많은 가수들이 컴백을 앞두고 있고,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가 드라마와 함께 높은 인기를 얻고 있기에 음원차트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독 시즌송의 인기가 높은 봄인데, 많은 신곡들의 공세 속에서 봄 시즌 최대 라이벌인 '벚꽃엔딩'의 파워가 어느 정도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년 차트 1위에 올랐던 '벚꽃엔딩'의 파워가 다시 한 번 발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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