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6년 03월 04일 09시 57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3월 04일 09시 57분 KST

마치 아랍어처럼 보이는 건국대의 '성추행 OT' 사과문(이미지)

아래는 건국대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 문과대운영위원회가 '성추행 OT'와 관련해 3일 발표한 글이다.

e

자세히 들여다보면 "성희롱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학생징계위원회'를 통해 관련자를 엄중히 처벌할 것을 약속드린다"는 내용인데, 글씨체 때문에 읽기 매우 힘들다.

때문에 SNS에서는 "사과를 한 게 맞느냐?"는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글을 해석한 '해독본'까지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독본'을 직접 보려면 여기를 클릭)

글의 내용과 상관없이 글씨체 때문에 비판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도 있다.

한편, 건국대의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이 사과문에 대해 아래와 같이 밝혔다.

"나쁜 의도에서 쓴 글이 아닌 손글씨를 배운 학생이 1시간 반 동안 정성 들여 쓴 글이다"

"문제를 일으킨 단과대가 아닌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의 입장표명문으로 사과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