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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03일 13시 19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3월 03일 13시 22분 KST

이현우의 황당한 막국수 시식 평: "한복 입은 단아한 여인을 범한 느낌"

2일 tvN '수요미식회' 막국수 편에서 오간 대화를 보자.

'정갈하고 단아'하다는 표현이 붙은 막국수에 대한 평가다.

'수요미식회의 음유시인'이라는 가수 이현우는 이 막국수를 '한복 입은 여성'에 비유했으며, 시식 평 도중에는 '범했다'는 표현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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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는 "그래서 차마 옷고름을 풀 수 없었다는 거예요?"라고 말하고, 제작진은 "범했어요"라는 이현우의 자막에 호랑이(범) 그림을 넣어 처리하는 등 아무런 문제의식도 없는 걸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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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들의 관련 대화 전문.

신동엽- "이현우 씨가 또 저희 제작진과 통화를 하면서 '막국수가 딱 나오는 순간 차마 먹지도 못하고 하염없이 바라만 보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왜냐면 '이 막국수가 꼭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름다운 여인 같아'서..근데 그게 무슨 말이에요? 차마 옷고름을 풀 수 없었다는 거예요?!"


전현무- "저질이야~!"


이현우- "예전에 전주비빔밥 봤을 때는 색동저고리 같았는데... 이것은 약간 오이가 올라가고, 그 위에 계란 두 조각이 올라가고, 배가 딱 올라가 있는데, 쪽 찐 머리의 비녀 꽂은 듯한 그런 형상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너무 아름다운 거예요. 그래서 열심히 빗어놓은 걸 내가 확 흩트려서 막 귀신처럼 하고 싶지가 않아서 ..."


전현무- "별생각을 다 하시네~그냥 먹으면 되지"


신동엽- "ㅋㅋㅋㅋ"


이현우- "뭔가 범하는 느낌.."


전현무- "먹었죠?"


이현우-"범했어요.(큭) 맛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