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새끼 북극곰은 지난 2월 12일, 이미 전 세계의 스타가 되었다. 난생 처음 눈을 만져보며 놀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은 덕분이었다.
이제 태어난 지 불과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이 새끼 곰에게는 이름이 없었다. 그런데 최근 이 곰을 데리고 있는 캐나다의 ‘토론토 동물원’이 이 북극곰의 이름을 지어서 발표했다.
'CP National News'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곰의 이름은 ‘주노’(Juno)다.
‘주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캐나다 군대가 상륙했던 프랑스 북부의 해변 이름이기도 하다.
토론토 동물원 측은 캐나다인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한편, 캐나다의 국보 중 하나인 북극곰을 대표하는 의미로 ‘주노’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주노는 지난 2015년 11월 11일에 태어났다. 당시 쌍둥이 형제가 있었지만, 형제 곰은 출생 당시 사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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