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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29일 15시 52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2월 29일 15시 53분 KST

일본의 고양이섬이 ‘사료'를 보내달라는 트윗을 올렸다(사진)

‘아오시마’는 일본 남부에 위치한 섬이다. 섬에 사는 고양이의 수는 주민의 6배. 그래서 이 섬은 ‘고양이 섬’으로 불린다.

‘rocketnews24’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 이 섬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아래와 같은 트윗을 올렸다.

“고양이 음식을 아오시마에 보내주세요. 먹이가 점점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 3시간 후, 또 하나의 트윗이 올라왔다.

“아오시마의 상황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오시마에는 음식을 살 수있는 가게가 없습니다. 자판기도 없습니다. 섬은 배에서 본토까지 가고 필요한 물자를 조달합니다. 그러나 겨울철이 되면 강풍에 의해 결항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이 트윗에 화답했다. 약 3일 후, 아오시마 계정은 아래와 같은 트윗을 올렸다.

“40개가 넘는 박스가 배달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음식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고양이 사료를 보내도 너무 많이 보내기 시작했다. 그래서 아오시마 계정은 또 트윗을 올렸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모든 음식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더 이상 창고에 음식들을 넣을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대합실에도 박스들을 넣어놓았습니다. 우리는 3월 말까지 고양이를 먹일 음식이 충분합니다. 제발 더 이상 음식을 보내주지 마세요. 매우 감사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더 많은 박스를 보냈던 것 같다. 2월 25일, 아오시마 계정은 또 사정했다.

“제발 아오시마에 음식을 그만 보내주세요.

우리는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너무 많은 음식을 받았습니다. 더이상 저장할 공간도 없어요. 우리는 4월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마도 아오시마의 고양이는 올해 봄을 정말 배부르게 보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