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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29일 05시 46분 KST

스타벅스, 45년 만에 '이탈리아 1호점'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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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커피의 본고장 이탈리아에 첫 매장을 연다.

스타벅스는 28일(현지시간) 밀라노에 이탈리아 1호점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가 이탈리아에 매장은 내는 것은 창업 45년 만에 처음이다.

스타벅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하워드 슐츠는 1980년대 밀라노와 베로나를 찾아 시장조사를 한 뒤 미국에 에스프레소 음료를 선보이기로 하고 시애틀에 1호점을 열었다.

스타벅스의 이탈리아 매장은 현지 부동산·소매업체인 페르사치와의 제휴 형태로 운영된다.

스타벅스는 이탈리아 외에 다른 유럽국가에도 이미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고전하고 있는 상태다.

스타벅스는 1998년 영국에 매장을 연 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2천400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타벅스의 이탈리아 진출은 이 회사에는 '도전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에는 커피를 파는 크고 작은 현지업체가 널려 있는 데다, 매장 운영 방식도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이탈리아인은 주변의 가게에 들러 잠시 커피를 즐긴 뒤 곧바로 제 갈 길을 가는 반면에 스타벅스는 고객이 매장에 들러 커피를 마시며 비교적 장시간 대화를 하거나 일을 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이탈리아 시장 공략이 쉽지 않을 것인 만큼 겸허한 자세로 영업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이탈리아 매장의 소유·경영권을 확보한 페르사치도 "매우 독특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잘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