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6년 02월 29일 08시 39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2월 29일 08시 54분 KST

인도네시아 시장의 기이한 LGBT 혐오 발언: '부모들이 모유 대신 우유 사 먹여 성소수자 늘었다'

Franklin Kappa

데일리메일이 27일, 인도네시아 탕에랑 시의 시장 아리프 위스만사이아가 임신 관련 세미나에서 펼친 기이한 주장을 전했다.

데일리메일이 인용보도한 인도네시아 오케존에 따르면 위스만사이아 시장은 "인도네시아 아이들을 건강하고 똑똑하고 경쟁력 있게 키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모유수유 등 적절한 영양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부모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시판되는 캔에 든 우유를 아이들에게 먹이는 것을 비판했다. 이어 가공 식품들을 지적하며 "그러니 최근 성소수자들이 늘어난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발언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종교의 영향이 강력해 특히 더 성소수자들에게 가혹한 나라다. 정치인들과 종교계 인사들의 '성소수자들이 늘어나는 현상'에 대한 비판이나 우려가 자주 보도된다.

연구·기술·고등교육부 장관 무하마드 나시르는 지난 1월 "성소수자 학생들을 대학에서 받아줘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주장이 논란이 되자 나시르 장관은 트위터를 통한 해명에서 '성소수자들의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소수자는 도덕을 해친다'고 말해 반발에 부딪혔다.


"인도네시아 내 LGBT 집단의 존재는 학계에서 근본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이것이 국가의 도덕이 부패하는 데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신의학과 협회(PDSKJI)는 성소수자들의 성적 지향에 관해 '외부적 요인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정신의학적 치료 과정을 거쳐야 하는 질환'의 일종으로 보는 입장을 밝혔다.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협회 소속 수지 유스나 듀이는 이와 관련해 "우리는 그들을 정말 걱정한다. 만약 치료되지 않을 경우 그러한 성적 경향성이 사회에서 더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조건이 될 지 몰라 우려스럽다"라고 발언했다.

관련 기사:

"경찰은 내 머리에 오줌을 누고 때리고 고문했습니다."

Posted by 허핑턴포스트코리아 on Monday, October 12, 2015


h/t dailymail, jakarta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