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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26일 12시 59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2월 26일 12시 59분 KST

'워킹데드' 제작사가 한국드라마에 도전한다. 제목은 '5년'이다

인기 미드 '워킹데드'(The Walking Dead)의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바운드(skybound)가 한국 드라마 제작에 도전한다.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비키는 스카이바운드와 손잡고 한국 드라마 '5년'을 제작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5년'은 '워킹 데드'의 원작자이자 스카이바운드의 공동대표인 로버트 커크만(사진)이 내놓은 또다른 오리지널 스토리다. 갑자기 유성이 지구로 다가오면서 5년 뒤 지구의 종말이 예정된 극한상황을 배경으로 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다.

비키는 "스카이바운드가 먼저 공동제작을 제의했다.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제작할 것"이라며 "현재 한국 측 제작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제작사가 결정되면 올해 하반기에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며 기본적으로 시즌 5까지 가는 시리즈물로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키는 '5년'의 공동제작사이자, 이 드라마를 전세계에 유통하게 된다.

walking dead

드라마 '워킹데드'의 스티브 연

'워킹데드'는 2010년 첫선을 보인 이래 현재 시즌6이 방송 중인 인기 드라마로, 국내에서도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로버크 커크만은 "'5년'은 '워킹 데드'의 스핀오프 스토리가 아니라 오히려 '워킹 데드' 제작에 영감을 준 스토리"라며 "예전부터 꼭 다뤄보고 싶었던 드라마로, 이 작품을 함께 만들 파트너가 나타날 때까지 적절한 시기를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스카이바운드의 공동대표 데이비드 앨퍼트는 "개인적으로 한국 대중문화의 팬이며, 우리가 첫 한국 드라마를 만드는 할리우드 제작사가 되어 기쁘다"며 "'5년'은 한국과 함께 작업하기에 아주 적합한 소재이다. 내밀한 인간관계를 잘 다루는 한국의 드라마 제작사와 큰 스케일 장면 제작에 강한 우리의 장점이 잘 어우러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