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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26일 10시 56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2월 26일 11시 07분 KST

성매매 여성이 경찰조사에서 이렇게 진술했다

한겨레

"2014년 12월 무렵 서울 서초경찰서 경찰관이라고 소개받은 남성에게 성접대를 했다"

경향신문은 6만6000여건의 성매매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한 성매매 여성 A씨로부터 이런 진술을 확보했다고 26일 보도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구속된 성매매 총책 김모씨(36)와 한때 내연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성매매 조직 운영 전반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또 복수의 조직원들은 “수년간 조폭 출신 조모씨가 경찰관들을 상대로 금품을 제공하고 성접대를 알선했다”고 진술했다고 경향신문은 전했다.

앞서 경찰 수사는 여론기획 전문회사 '라이언 앤 폭스'가 강남 성매매 조직이 관리한 고객 명단이라며 두 차례 총 22만개의 전화번호가 적힌 엑셀 파일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성매매 알선 조직 수사가 일단락되면 성매수남들을 본격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이 명단에는 성매수남의 것으로 보이는 전화번호 옆에 차종, 만난 장소 등과 함께 경찰, 변호사, 의사 등 직업 설명이 붙어 있어 성매수자 중에 경찰과 전문직 종사자가 대거 포함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연합뉴스 2월23일)

경찰은 앞서 이 조직 총책 김모(36)씨와 성 매수자를 유인한 채팅조직 책임자 송모(28)씨를 구속했고, 다른 업주·채팅 요원·성매매 여성 등 53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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