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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25일 04시 06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2월 25일 04시 06분 KST

서울시, 길고양이 중성화 1만 마리로 확대

Getty Images/Flickr Open

서울시가 올해 1만 마리 이상을 목표로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추진한다. 시비 7억 5천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2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자치구별로 해오던 기존 사업은 8천 마리로 목표하고, 캣맘 등 일반시민, 동물보호단체, 수의사와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사업을 새롭게 도입하는 것”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신규 시민 참여형 사업은 크게 두 가지다. '민관협력 길고양이 군집별 집중 중성화 사업'은 동물보호단체, 수의사회 등 민간단체(법인)가 고양이 군집을 선택해 군집 내 중성화율 70%를 목표로 집중 중성화를 실시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단체는 자부담금을 모금하고 시는 이 금액에 1:1로 매칭, 지원해줄 예정이다.

또한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TNR Day)’을 정해 오는 3월6일 서초구를 시작으로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4회(3월, 4월, 9월, 10월)에 걸쳐 총 200마리(1회당 50마리 내외)를 중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길고양이들과 유대관계가 좋고 서식정보를 잘 알고 있는 캣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이 포획틀을 이용해 길고양이들을 포획하고(수술 2일 전~) 수의사가 당일 중성화 수술을 집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생태계를 위해 길고양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중성화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에 효과적인 사업”이라며 “길고양이와 유대관계가 형성돼있고 서식정보를 잘 알고 있는 캣맘과 수의사, 민간단체의 참여로 올 한 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