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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24일 14시 34분 KST

김무성이 '필리버스터'가 26일 중단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4일 야당의 본회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따른 테러방지법 처리 차질 우려와 관련, 오는 26일 필리버스터가 중단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은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돼 있는데, 여야가 다 필요하기 때문에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고 의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국회의장이 25일 12시까지 선거구획정을 해서 제출해달라고 (선거구획정위원회에) 공문을 보냈다"며 "이후 안전행정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올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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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서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그는 또 야당의 필리버스터로 인해 테러방지법 처리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방법이 없지 않느냐"며 "이게 국회선진화법이다. 그래서 국회선진화법이 얼마나 큰 망국법이냐 하는 것을 지금 체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더민주의 필리버스터가 이번 20대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야당한테 마이너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가 한·중 관계를 순식간에 파괴할 수 있다고 주장한 추궈홍 주한중국대사의 전날 발언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이틀째 모두발언을 생략한 김 대표는 추 대사 발언데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발언을 하지 않겠다. 말을 안 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