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6년 02월 24일 09시 14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2월 24일 09시 31분 KST

대통령이 '필리버스터'에 대해 던진 격정적인 의문(사진)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도 야당이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해 23일부터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한 마디 내놨다.

뉴시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4일 오전 제8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아래와 같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날 대통령은 테러방지법과 '경제살리기'를 연결하기도 했다.

"이것은 정말 그 어떤 나라에서도 있을 수 없는 기가 막힌 현상들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테러 관련) 신호가 지금 우리나라에 오고 있는데, 그것을 가로막아서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냐?"

"많은 국민이 희생하고 나서 (테러방지법을) 통과시키겠다는 얘기인지......."

e

격정적인 비판 도중 10초 정도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사회가 불안하고 어디서 테러가 터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경제가 발전할 수 있겠나. 이게 따로따로의 일이 아니라 다 경제살리기와 연결이 되는 일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은 테러방지법 외에도 노동법/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격정적으로 국회를 비판했다.

"정말 자다가도 몇 번씩 깰 통탄스러운 일이다"

e

국회를 비판하며 주먹으로 책상을 여러 번 내리쳤다.

"뭣 때문에 1천400일이 넘는 동안에도 이 법(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통과시키지를 않고, 지금도 통과시킬 생각이 없고, 도대체 어쩌자는 겁니까. 응?"

e

"도대체 어떻게 나라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거예요?"

"1천400여 일 전에 법이 통과됐다면 지금 서비스산업 일자리는 제조업의 몇 배가 되는데 많은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미래를 설계하고 있었을 것 아니겠느냐?"

"법이 가로막아 '이 옷을 입지 마라. 이 약도 먹으면 안 된다'고 해서 계속 맞지 않는 옷을 껴입은 사람은 고통스럽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Photo gallery더불어민주당 필리버스터 See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