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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22일 10시 51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2월 22일 10시 53분 KST

홍준표가 중단한 무상급식, 17개월 만에 다시 시작된다

한겨레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상급식 예산 내역을 감사하겠다며 중단된 경남 무상급식 중단사태가 17개월만에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2월22일 보도에 따르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올해 학교급식비 453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도와 18개 시·군의 '최종안'을 수용하겠다"며 "올해 경남지역 무상급식 식품비는 전체 1244억원 중 도교육청 부담분 622억원과 도와 시·군 지원분 453억원을 합쳐 총 1075억원으로 일단 결정됐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지난 17개월 동안 여론에 움직이지 않았으나 경남에서 '무상급식' 문제가 4월 총선의 주요 이슈로 부상하자 더 이상 미룰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야당 뿐만 아니라 여당의 후보조차 '무상 급식' 폐지를 비판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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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에 도전하는 안홍준 새누리당 마산회원 예비후보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 급식이 정치의 희생양이 돼선 안된다”며 “경남도와 각 시·군이 2014년 수준으로 무상급식 지원을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는 “정부·광역시도·시도교육청·시군구가 25%씩 무상급식비를 부담하고, 이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학교급식법 개정안”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효훈 새누리당 양산 선거구 예비후보도 이날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2월17일, KNN)

홍 지사는 그동안 '무상급식' 중단으로 인해 안팎으로 숱한 비판을 받아왔다. 시민단체로부터 주민소환운동이 추진되는 등의 내홍을 겪었다.

한편 경남도가 집행한 예산에 대해 교육청이 수용한 데 대해 경남도는 22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감의 고심에 찬 결단을 환영한다"며 화답했다고 노컷뉴스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