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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22일 05시 00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2월 22일 05시 00분 KST

조국, 페이스북으로 김종인과 더불어민주당의 우클릭을 비판하다

한겨레

조국 서울대 교수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종인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우클릭을 비판했다.

아래는 조국 교수의 페이스북 전문이다.

▶김 대표=“당 대표가 공천에 아무것도 못하게 해놨어요. 혁신안, 이거 만든 배경이 뭡니까?”▶문 전 대표=“당시 계파 갈등 속에 ‘대표 마음대로 한다’고 해 대표의 권한을 다 없앤 겁니다.”▶김 대표=“그건 태...

Posted by 조국 on 2016년 2월 20일 토요일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을 했던 조국 교수는 중앙일보의 20일자 기사 '선거 계엄령 선포한 김종인…시끄럽던 강경파도 숨죽여'에 등장한 김종인과 문재인의 아래 대화를 인용하며 '영입된 계몽절대군주의 판단에 충실히 따르면 만사 오케이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김 대표=“당 대표가 공천에 아무것도 못하게 해놨어요. 혁신안, 이거 만든 배경이 뭡니까?”

▶문 전 대표=“당시 계파 갈등 속에 ‘대표 마음대로 한다’고 해 대표의 권한을 다 없앤 겁니다.”

▶김 대표=“그건 태평성대 때나 할 얘기고…. 말이 좋아 시스템 공천이지, 이걸로 어떻게 개혁 공천을 합니까.”

그는 위 대화가 "2.8 전당대회에서 만들어진 당헌의 요구에 따라 혁신위가 만든 '시스템공천'의 목적이 무엇이었던지 잘 나타나는 대화임과 동시에, 현재 더민주가 어떠한 상황인지 요약해주는 대화"라며, "문재인 대표 체제 하에서 대표의 모든 행위에 발목을 잡으면서, 대표의 권한에 통제를 가하려한 혁신안을 대표에게 공천권을 몰아 주는 것이라고 황당한 왜곡을 하며 반대하던 사람들이 요즘은 쥐죽은 듯 조용하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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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는 "다른 것은 몰라도 햇볕정책와 개성공단 문제에 대한 당 지도부의 '우클릭' 기조에 대해서는 무슨 말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영입된 '계몽절대군주'의 판단에 충실히 따르면 만사 오케이인가?"라는 질문으로 페이스북 글을 맺었다. 한겨레신문은 이것이 "김종인 대표와 이수혁 당 한반도경제통일위원장의 지난 발언들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침묵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