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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18일 13시 21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2월 18일 13시 21분 KST

단돈 4500원이면 살 수 있는 스마트폰이 출시되다(사진)

ringing bells smartphone

인도에서 17일(현지시간) 단돈 4천500원으로 햄버거 하나 가격의 세계 최저가 스마트폰이 출시돼 세계적으로 화제다.

하지만 정작 인도 내에서는 이를 출시한 스마트폰 제조사 '링잉벨스'의 신뢰성에 의문을 나타내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NDTV 등 여러 언론은 이 기업이 설립된 지 5개월 밖에 되지 않아 대규모 생산 실적이 없는데다 지금 구매하면 6월30일까지 배송을 완료하겠다고 해 4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는 등 구매자들이 제대로 제품을 받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투자자금을 모으려는 신종 마케팅이나 심지어 일종의 사기로 보인다며 대금을 결제하기에 앞서 신중히 검토하라는 견해도 내놓았다.

수도 뉴델리 인근의 노이다에 본사를 둔 링잉벨스는 3G 통신망용 스마트폰 '프리덤251'을 251루피(4천500원) 가격에 출시하는 행사를 17일 오후 뉴델리 시내에서 열었다.

이 행사에는 여당 인도국민당(BJP) 소속 무를리 마노하르 조시 하원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도 초청됐다.

First 100 likers will get a chance to win #Freedom251 #SMARTPHONE in lucky draw.#HURRYUPGUYS

Posted by Ringing Bells on 2016년 2월 17일 수요일

#FREEDOM251#WinPowerBank#MakeInIndia

Posted by Ringing Bells on 2016년 2월 17일 수요일

링잉벨스는 18일 오전 6시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덤251 판매를 시작했으며 주요 일간지 1면에 전면광고도 게재했다.

배송비 40루피를 책정해 실제 구매를 위해서는 291루피(5천200원)를 결제해야 한다.

하지만 링잉벨스는 판매 개시부터 초당 60만건의 접속이 몰려 거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이날 정오께 "사이트를 보완해 24시간 이내에 판매를 재개하겠다"고 공지했다.

전날 공개된 프리덤251은 960×540 픽셀의 4인치 화면에 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GB 램과 8GB 내장메모리, 32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3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안드로이드 5.1 롤리팝 운영체제를 갖췄다.

하지만 제품 상단에는 중국산 스마트폰을 수입판매하는 애드콤의 로고가 페인트로 가려져 있었으며 제품 모양도 애드콤의 아이콘4와 거의흡사하다고 NDTV 등은 지적했다.

#Specification & #Features of #Freedom251.

Posted by Ringing Bells on 2016년 2월 17일 수요일

링잉벨스는 이번에 공개한 제품이 베타 버전이기에 케이스에 문제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인도휴대전화연합회(ICA)는 공개된 사양으로 볼 때 프리덤251의 가격을 3천500루피 이하로 매기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 사안을 조사해야 한다고 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냈다.

이에 대해 아쇽 차다 링잉벨스 사장은 "인도 내 생산을 통한 관세 면제, 온라인 판매로 유통비용 절감, 대량 생산·판매를 통한 규모의 경제로 원가를 절감했고 이로써도 줄이지 못한 부분은 내가 부담한다"고 가격 책정과정을 설명했다.

#FREEDOM251#WinPowerBank#MakeInIndia

Posted by Ringing Bells on 2016년 2월 17일 수요일

몇가지 정부 정책 홍보앱이 프리덤251에 기본 탑재됐음을 들어 정부의 지원을 받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는 이어 "1년내에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테크놀로지 마켓리서치의 타룬 파탁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지원을 받는게 아니라면 신종 마케팅 수법으로 보인다"면서 "251루피라는 가격은 경제적으로 불가능하고 지속가능하지도 않다"고 이코노믹타임스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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