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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17일 05시 19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2월 17일 05시 29분 KST

일본, UN 여성차별철폐위에서 위안부 강제연행 부정하다

FILE - In this Feb. 3. 2014 file photo, a visitor looks at portraits of late former "comfort women" who were forced to serve for the Japanese troops as a sexual slave during World War II, at the House of Sharing, a nursing home and museum for 10 former sex slaves, in Toechon, South Korea. What’s in a word? As Japan’s leader Shinzo Abe prepares to issue a statement Friday, Aug. 14, 2015 to mark the 70th anniversary of the end of World War II, attention is focused on the words he will us
ASSOCIATED PRESS
FILE - In this Feb. 3. 2014 file photo, a visitor looks at portraits of late former "comfort women" who were forced to serve for the Japanese troops as a sexual slave during World War II, at the House of Sharing, a nursing home and museum for 10 former sex slaves, in Toechon, South Korea. What’s in a word? As Japan’s leader Shinzo Abe prepares to issue a statement Friday, Aug. 14, 2015 to mark the 70th anniversary of the end of World War II, attention is focused on the words he will us

일본 정부가 유엔에서 사실상 위안부 강제 연행을 부정했다.

연합뉴스가 교도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일본 정부 대표로 출석한 스기야마 신스케 외무성 심의관은 "정부가 발견한 자료에는 군(軍)이나 관헌(官憲)에 의한 강제연행을 확인할 것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스기야마 심의관은 위안부 강제연행은 이미 사망한 일본인 요시다 세이지가 "제주도에서 위안부 여성을 강제 연행했다"고 허위 증언을 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최초 보도했던) 아사히신문도 사실 관계의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라고 설명했다.

2차대전 당시 동원부장으로 활동했던 요시다 세이지는 지난 1983년 아사히신문에 일본군이 제주도에서 여성을 강제 연행했고 일본 정부가 묵인했다고 말했지만 지난 2014년 아사히신문은 명확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기사를 취소했다.

또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기야마 심의관은 "작년 12월 한국·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에 합의했으며 양측이 합의 내용을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나서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겨레신문은 일본의 이런 외교전이 "강제연행을 증명할 ‘일본 정부의 공문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을 내세워, 위안부 문제는 일본군이 주체가 된 ‘국가 범죄’가 아니라 일부 업자들의 일탈을 정부가 관리·감독을 하지 못한 차원의 문제로 축소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