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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16일 17시 00분 KST

중국, '세계최대' 전파망원경 건립 위해 주민 9000명 이주시킨다

중국이 오는 9월께 완공되는 세계 최대의 전파망원경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주민 9천여명을 이주시키기로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구이저우(貴州)성 정부는 '구경 500m 구형 전파망원경'(FAST)이 들어설 첸난(黔南)주 핑탕(平塘)현 산림지대 반경 5㎞ 내에 거주하는 주민 9천110명을 다른 지역으로 이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에게는 1인당 1만2천 위안(약 224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되며 주택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수민족 가정에는 1만위안 상당의 보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guizhou

중국은 지난 2011년 3월 '톈옌'(天眼)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총 12억 위안(약 2천240억원)이 투입된 이 프로젝트는 오는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우주에서 지구와 비슷한 환경의 행성과 외계 생명체의 흔적을 찾고자 건립되는 이 전파망원경은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지름 300m 규모의 미국 아레시보 천문대의 망원경보다 두 배가량 크며 수신 감도도 2.25배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름 500m 규모의 이 망원경은 축구장 30개를 합한 25만㎡의 면적을 총 46만개의 반사 디스크로 덮어야 한다.


China's Largest Spherical Telescope Enters Last Stage of Construction -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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