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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14일 11시 34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2월 14일 11시 34분 KST

서울대공원의 동물 39마리, 두바이로 이사간다

서울대공원의 우두머리 사자를 포함해 동물 39마리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사파리로 옮겨간다.

서울대공원은 두바이 사파리와 자매결연을 하고 사자와 원숭이, 사슴, 박쥐 등 6종을 보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두바이시가 운영하는 두바이 사파리는 10월께 119만㎡ 규모로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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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파리는 해외에서 희귀 동물들을 대거 들이고 우수 사육사들을 초빙해 최고 수준 동물원으로 키울 계획으로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자매결연 동물원과 교류 차원에서 사자 9마리와 돼지꼬리 원숭이 등 원숭이 10마리, 사슴 6마리 등 총 39마리를 보낸다.

3월에 사자 6마리 등이 1차로 이동하고 나머지는 더위가 식은 뒤에 가을에 움직인다.

서울대공원 사자 19마리 가운데 2005년생 서열 1위 사자 등 수컷 9마리가 빠져나가면 어린 수컷 4마리와 암컷 6마리가 남는다.

이번 동물 교류에는 종 관리와 동물 복지 목적도 있다고 서울대공원은 설명했다.

번식이 너무 잘 돼 적정 개체수를 넘어서면 동물도 스트레스를 받고 관리가 어려운 애로가 있다.

이번에 이동하는 사자들은 시설 좋은 두바이 사파리에서 편안하게 뛰놀고, 남은 사자들도 방사장에서 예전보다 여유롭게 지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공원은 검역 등 절차를 밟고 이동 장비 등을 제작한 뒤 비행기로 동물들을 이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