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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14일 06시 26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2월 14일 06시 50분 KST

‘연예인 스폰서' 파헤친 ‘그것이 알고 싶다'의 마지막 한마디

2월 1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걸그룹 타히티 멤버의 폭로로 드러났던 ‘연예인 스폰서’의 문제를 파헤쳤다.

제작진은 제보자를 통해 실제 연예인 스폰서 업계와 브로커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혔고, 직접 브로커로 거론된 인물을 만나기도 했다. 또한 연예인 기획과 스폰서 브로커를 겸업한다는 기획사 대표를 만나기도 했다. 그리고 스폰서 제의를 수차례 받았다는 연예인 지망생의 증언, 실제 스폰을 받아본 적이 있다는 무명배우의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제작진은 제보자로부터 스폰서와 스폰을 받은 연예인, 그리고 브로커의 명단을 입수했다고 했지만, 이를 드러내지는 않았다. 취재원의 신분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연예계에서 성공하려면 ‘스폰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는 현실에 대해서는 묵직한 한마디를 던졌다. 이 한마디는 그동안 수차례의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는 18세 연예인 지망생의 입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는 부모님과의 상의 끝에 연기자의 길을 포기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정말로 이 길 밖에 없는지 그게 궁금해요. 꼭 높은 사람하고 잠자리를 가지고, 그런 식으로 성 상납을 하고 해야, 꼭 성공하는지... TV에 나올 수 있는지... 하고 싶은 거는 할 수 있게... 나쁜 거는 나쁘다고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여라, 이런 식으로 강요는 안 했으면 좋겠어요.”

프로그램을 시청한 배우 김민정 또한 이 한마디에 대해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