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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13일 10시 29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2월 13일 10시 29분 KST

어쩌면 기후 변화로 항공권 가격이 올라갈지도 모른다(영상)

런던에서 뉴욕까지 비행기를 타면 7시간 반 정도 걸린다. 지금으로선 그렇다. 기후 변화가 일어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비행 시간도 더 길어진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산화탄소 양이 2배가 되면, 영국에서 미국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8.6%에서 15.3% 정도 더 길어진다고 한다. 환경 연구 저널에 수요일에 발표된 연구 내용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영국 레딩 대학교의 기후 과학자 폴 윌리엄스 박사는 대서양을 건너는 비행기들의 체공시간이 매년 2천 시간 더 길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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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하늘의 바람과 온도는 아주 강력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기온이 변화하면 바람도 그에 따라 변한다. 우리의 새 연구에서는 런던과 뉴욕 사이의 비행로의 제트 기류 바람이 기후 변화 때문에 더 강해진다는 것을 밝혔다.”

바람이 더 세지면 동부 방향 비행 시간은 길어지지만, 뉴욕에서 런던으로 가는 것은 조금 빨라진다고 한다. 그래서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왕복 여행을 할 경우 총 비행시간은 지금보다 1분 18초 더 길어진다고 NBC 뉴스는 보도했다.

그러나 대서양을 건너는 항공편은 워낙 많기 때문에, 기후 변화의 이러한 영향은 연료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늘릴 것이며, 심지어 항공권 가격도 올라갈 수 있다고 이번 연구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우리는 대서양을 건너는 비행만 살폈지만, 전세계 다른 비행로가 이러한 제트 기류의 영향을 받는다면 우리가 본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수도 있다.” 윌리엄스가 동영상에서 한 말이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Here's How Climate Change May Delay Flights And Make Them Longer'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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