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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12일 10시 10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2월 12일 10시 10분 KST

70세 할머니가 모두가 피하는 이 남자의 손을 잡았다(영상)

두 주전 캐나다 밴쿠버의 한 열차에 26살의 건장한 남성이 올라타 욕설을 뱉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이합 타하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약물 과용이나 정신적인 문제로 힘들어하는 것 같았어요. 누군가를 저주하는 말을 내뱉고 이상한 행동을 했지요. 사람들이 그 남성을 피해 다른 곳으로 옮겨갔어요."

같은 칸에 있던 승객들은 자리를 떠 다른 칸으로 옮겨갔다. 그러나 그 후에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났다. 자리에 앉아 있던 70살의 여성이 손을 뻗어 이 남성의 손을 잡았다.

ehab taha

타하에 의하면 이 남성은 '할머니 고마워요'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고 한다.

이 상냥한 제스처에 남성은 누그러졌으며 결국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타하 씨는 허핑턴포스트 캐나다에 "순식간에 그 남성이 차분해지는 건 정말이지 놀라운 순간이었어요. 제가 본 것 중 가장 감동적이었죠"라고 당시의 상황을 묘사했다.

타하는 이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일이 있었던 후에 손을 잡아준 여성에게 물어왔더니 '나는 (누군가의) 엄마고 그 남자는 누군가가 보듬어 줄 필요가 있었어요'라고 답하더군요. 그러더니 그녀도 울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이 여성은 가여운 마음이 드는 동시에 무섭기도 했다고 한다.

"그녀는 용감했어요. 제게 말하길 그가 손에 들고 있는 펜으로-그는 펜을 들고 있었죠-찌르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다고 해요. 그러나 그 순간 이 남자가 고독하지 않다고 느끼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