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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04일 13시 49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2월 04일 15시 58분 KST

진중권, '안철수가 샌더스 닮았다는 건 개그다'라며 일침

한겨레

진중권 교수가 버니 샌더스와 자신을 비교한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에게 일침을 날렸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국민의당에 합류한 장하성 고려대 교수는 4일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을 언급하며 "위대한 혁명의 조짐을 봤다. 대한민국에서도 불평등한 구조를 바꾸려는 새로운 정치세력에게 분노를 통한 행동으로 참여함으로써 변화가 일어나지 않겠느냐"는 말을 남겼으며 안철수 의원 역시 샌더스와 자신을 비교하는 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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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진중권 교수는 "안철수 씨가 자신이 샌더스와 비슷하다고 개그를 하셨다"며 "세 가지가 다르다. 샌더스가 언제 힐러리 물러나라고 외치다가 탈당해서 딴 살림 차렸느냐"고 질문했다.

그는 두 번째 차이는 샌더스는 공화당이랑 쎄쎄쎄를 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안철수 대표와 샌더스의 마지막 차이는 국민의 평가를 반영하는 지지율의 추이라고 말했다.

그의 독설은 계속됐다. 진중권 씨는 "하다못해 유사품이라 하더라도 어디 비슷한 점이 있어야 한다"며 "이거 뭐 허경영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또한 "탈당 때는 스티브 잡스, 창당 후에는 샌더스라고 하니 총선 후에는 조지 클루니라고 할까 봐 겁이 난다"고 퍼부었다.

지난 2월 2일 박지원 의원은 버니 샌더스와 트럼프를 막말과 반짝 정책으로 묶어 동급 취급했다. 이 공식에 따르면 안철수=>버니 샌더스=>트럼프라는 연상 작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