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6년 02월 04일 05시 36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2월 04일 05시 37분 KST

'성차별적인' 명절준비 비법에 대한 정부 관계자의 해명

hellopolicy

성차별적인 ‘명절 맞이 준비 팁’ 소개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해명했다. 해당 글을 소개한 ‘정부 정책 홍보 공식 블로그’(정책공감)는 문체부가 운영을 맡고 있다.

“명절을 맞아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 콘텐츠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여성의 다양한 사회적 위치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의도와 다르게 논란을 일으킨 점 사과한다

정책공감은 블로그에도 사과글을 올렸다.

설을 앞두고 설 준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생활정보를 소개하자는 취지로 해당 콘텐츠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명절 전 고민하게 되는 '명절 선물 준비' '명절 음식 준비'와 관련한 정보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1년차 새댁의 고민'이라는 컨셉으로 이야기를 풀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명절 준비를 마치 여자 혼자서 다 하는 것" 처럼 비춰질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해 미처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좀 더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정책공감)

이와 관련해 여성단체인 한국여성민우회 관계자는 “비슷한 논란이 생길 때마다 정부는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하는데, 의도가 없는 상태에서도 여성을 차별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명절이 가까워지면 성 역할 구분이 분명해지면서 여성에게만 노동이 몰린다. 명절마다 가사 노동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쉽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명절에는 남녀 각자가 각자의 몫을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한겨레 2월 3일)

그리고, '1년차 새댁의 명절준비'는 '1년차 부부의 명절준비'로 내용이 바뀌었다. 바뀐 내용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