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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02일 09시 23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2월 02일 09시 23분 KST

세상의 동물들은 하루에 몇 시간이나 잘까?

사람은 보통 인생의 1/3을 잠으로 보낸다. 그러나 동물들이 잠을 자는 시간도 측정할 수 있을까?

지난주 세계 과학 축제는 우리가 사랑하는 동물들이 하루 평균 몇 시간 동안 잠을 자는지에 대한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다.

이 그래픽에 따르면 가장 잠을 적게 자는 생물은 황소개구리다. 과학자들은 이 개구리가 잠을 자는 걸 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연구가 더 필요하다. 알고 보면 항상 반쯤 자고 있는 상태일지도 모를 일이다.

koala

황소개구리의 미심쩍은 행태를 뺀다면 동물계의 최소 수면시간 타이틀은 기린에게 돌아간다. 기린은 서서 혹은 몸을 동그랗게 말고 두 시간 밖에 자지 않는다고 한다.

world science festival

이중 가장 많은 시간을 자는 동물은 역시나 코알라. 자그마치 22시간을 잔다. 그러나 코알라가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는 유칼립투스 나뭇잎을 먹고 해롱거린다는 얘기는 잘못 된 정보라고 한다. 유칼립투스 이파리에는 독성이 있고 영양소는 적고 섬유질이 많아서 소화하는 데 에너지가 많이 들어간다. 코알라는 소화하는 데 힘을 아끼기 위해서 잠을 오래 잘 뿐이다. 그런 이유로 코알라는 낮에 제대로 된 잠을 자고 저녁에 또 다시 잔다.

한편 맨날 사고만 치는 것 같은 우리 집 고양이들 역시 오랜 시간 자는 거로 유명하다. 고양이는 아주아주 이상한 자세로 하루 평균 16시간을 잔다. 그러니, 당신이 집에 없는 시간 내내 잠을 자다가 당신이 집에 들어온 순간부터 괴롭히는 거란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