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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2월 02일 09시 17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2월 02일 09시 19분 KST

박근혜 캠프 출신 이상돈, 국민의당 합류

한겨레

지난 대선 국면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의 정치쇄신특위 위원을 지낸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2일 국민의당(가칭) 합류를 결정했다.

박주선 의원과 김성식 전 의원, 박주현 변호사가 최고위원에 내정되는 등 당 지도부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이 교수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민의당에 합류하기로 했다. 어렵게 결심했다"고 합류 의사를 밝혔다.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전혀 제안 받은 바가 없다. 결정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내에서는 이 교수의 역할로 안철수·천정배·김한길 의원과 함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직 또는 공천심사위원장 등 중책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과 정치쇄신특위 위원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에 기여했으나 이후 옛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영입이 추진되는 등 야권으로 진영을 옮겼다.

최근에는 절친한 사이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당 잔류에 따라 더민주로 갈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지만 안 의원이 꾸준히 공을 들인 끝에 합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는 이날 창당대회에서 박주선 의원, 김성식 전 의원, 박주현 변호사를 최고위원으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동구가 지역구인 박 의원은 통합신당 창당을 추진하던 중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하며 합류한 3선 중진 의원이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 때 안 의원의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고 이후 안 의원과 함께 새정치추진위원회를 통해 신당 창당을 모색했지만 2014년 3월 안 의원이 당시 민주당과 통합하면서 결별했다가 전날 합류를 선언했다.

여성인 박 변호사는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참여혁신수석 출신으로, 천정배 의원과 함께 국민회의 창당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청년 몫 최고위원으로는 안철수 의원이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처음 소개한 이준서 에코준컴퍼니 대표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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