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6년 02월 01일 11시 24분 KST

새누리당 서울시당, 강용석 복당 '만장일치'로 불허하다

JTBC

강용석 전 의원의 새누리당 복당이 무산됐다. 심사 권한을 가진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회가 '만장일치'로 복당 신청을 불허했기 때문.

연합뉴스에 따르면, 새누리당 서울시당은 1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

김용태 시당위원장은 이날 심사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자격을 규정한 당규 7조에 의거해 복당을 불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당규 7조는 ▲ 당의 이념과 정강·정책에 뜻을 같이하는 자 ▲ 당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 ▲ 공사를 막론하고 품행이 깨끗한 자 ▲ 과거의 행적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지 아니하는 자 ▲ 개혁의지가 투철한 자를 당원자격 심사의 기준으로 명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2월1일)

이에 따르면, 김용태 의원은 "강 전 의원을 불러 소명을 듣는 절차는 따로 하지 않는다"며 "강 전 의원이 서울시당 당원자격심사위 결정에 불복할 경우 중앙당에 제소하면 당헌·당규상 명시된 절차에 따라 재심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전날 새누리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 용산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이날 복당 불허 결정이 내려진 직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의도치 않게 구설에 올랐던 사람을 차별하는 것이 당규라면 그것은 법 정신에도 어긋난다"고 밝혔다. 유명 여성 블로거와의 불륜설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로 피해를 보고 있는 저의 복당이 새누리당의 이미지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의견은 자신감 없고 소극적인 태도"라며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hoto gallery강용석 출마선언 See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