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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29일 12시 36분 KST

일본,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열린다

ASSOCIATED PRESS
People walk past an electronic stock indicator of a securities firm showing global stock shares including Japan's Nikkei 225, top center, that lost 2.4 percent to 16,708.90, in Tokyo, Tuesday, Jan. 26, 2016. Asian stock markets sank Tuesday, led by a plunge in the Shanghai index, after a renewed slump in the price of oil kept investors on edge about the global economy. (AP Photo/Shizuo Kambayashi)

일본은행이 29일 첫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도입하기로 결정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은이 기준금리 조정 문제를 논의할 다음 번 금융통화위원회는 2월 16일 열린다.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로 -0.1%를 적용키로 한 것은 시중에 통화량을 늘려 경기를 강도 높게 부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일본은행의 결정이 국내 국고채 금리와 코스피 등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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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마이너스 금리는 한국의 통화정책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사안은 아니지만, 기준금리 결정을 둘러싼 대외여건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은 세계적으로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미국은 작년 12월 연방기금금리를 0.00%∼0.25%에서 0.25%포인트 인상함으로써 7년 만에 '제로금리 시대'를 마감했고 올해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적인 양적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다른 경제권 국가들은 경기부양을 위해 '돈 풀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미국과는 사뭇 다른 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