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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28일 12시 06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1월 28일 12시 06분 KST

'천상의약속' 이유리·박하나, 희대 악녀들 만남 어떨까 [종합]

'왔다 장보리'에서 희대의 악녀 연민정을 연기했던 이유리와 이에 만만치 않은 기의 '압구정 백야' 백야가 한 작품에서 만났다. 드라마 속 악녀들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이유리와 박하나의 '악녀 케미'는 어떨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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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 홀에서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전우성 PD, 이유리, 서준영, 송종호, 박하나, 이종원, 김혜리 등이 참석했다.

이유리와 박하나는 포토 타임 내내 악녀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줍은 소녀의 모습으로 두 손을 부여잡고 재치 있는 포즈를 취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서로의 악역 연기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이유리는 '압구정 백야' 속 박하나의 연기를 보고 "정말 되게 청순하고 연약하게 생겼는데,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오고 정말 '강하구나' '밀리겠다'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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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하나는 행사 내내 이유리를 빤히 쳐다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박하나는 "언니를 의식하는 게 아니라 언니가 되게 성격이 좋다. 솔직히 무서울 줄 알았는데 언니가 손도 잘 잡아주시고 만날 때마다 안아주신다"라며 "친언니처럼 편해서 자꾸 보고 싶다. 매력 있는 여자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천상의 약속' 제작발표회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전작이 워낙 흥행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일 터. 이유리는 "연민정 때 너무 많은 걸 다 해봐서 어떻게 새로운 걸 할 수 있을까 했는데 너무 의식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감독과 상의하면서 하려고 한다"라며 "연민정을 '넘어야겠다'라기 보다 드라마에 충실하면 시청자 분들이 집중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차분히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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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유리는 이번에 악역일 뿐만 아니라 1인 2역이라는 설정으로 변신을 꾀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1인 2역을 맡았는데, 성격도 다르고 캐릭터도 다르고 저의 또 다른 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부담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표했다.

박하나 역시 전작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면서도 "악역 연기지만 예쁘고 사랑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천상의 약속'은 2대에 걸친 네 모녀의 얽히고 설킨 악연의 굴레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월 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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