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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27일 12시 54분 KST | 업데이트됨 2016년 01월 27일 19시 39분 KST

김종인, 국보위 전력에 대해 사과하다(사진)

연합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두환 정권 시절에 만들어진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한 전력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연합뉴스 1월27일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중앙위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국보위 전력에 대한 자신의 언급을 거론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 때 간단히 말씀을 해서 상당한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보위가 성립된 과정에서 나타난 제반 상황에 대해서는 저 자신도 철저하게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급작스럽게 그와 같은 일을 발생시켜서 많은 인명피해 를 낸 사실에 대해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략)

때문에 제가 국보위에 참여했던 전력이 광주 여러분들에게 참 정서적인 문제를 야기시켜 '잘못된 것을 왜 잘못됐다고 고백하지 않느냐'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광주 분들께 굉장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연합뉴스, 1월27일)

네이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따르면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는 "신군부가 광주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하고 1980년 5월 31일 정치권력을 사유화하기 위한 대통령의 자문, 보좌기관하기 위해 설치한 임시 행정기구"라며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는 전국비상계엄하에서 국가를 보위하기 위한 국책사항을 심의, 의결하여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거나 대통령을 보좌한다는 명분으로 설치운영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사인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는 1월27일 한겨레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스스로는 부끄럽다 생각하지 않더라도, 유감 표명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게 호남 민심"이라고 지적했다. 양 상무는 광주 출신이다.